24년 5월 20일 (월) 장 종료 후 시황 정리
【미국 증시 요약 |2024년 5월 20일 (월) 】
금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며칠 앞두고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는 한국시간 목요일 새벽 5시 20분에 실적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과 함께 젠슨 황 CEO의 향후 전망을 통해 AI 칩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프리덤 캐프털 마켓의 제이 우즈는
'이번 주 시장이 계속해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오직 한 주식, 엔비디아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전하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5,308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긍정적인 애널리스트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이더리움 ETF에 승인 기대감에 암호화폐가 급등했습니다.
반면, JP 모건의 제이미 다이몬 CEO가 '현재 가격에서는 자사주를 많이 매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JP 모건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에 대한 관망세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이 다음 주 연휴(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회사채 발행 증가로 국채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2bp 상승한 4.44%를 기록했습니다.
E*TRADE의 크리스 라킨은
'이번주에는 상대적으로 경제 지표 발표가 적기 때문에 실적 발표가 시장을 주도 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전하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2024년 들어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미국 증시는 지난 10월 말 이후 12조 달러 규모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가 적당한 강세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연착륙(소프트랜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연준이 올해 금리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은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열광입니다.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는 단독으로 S&P 500 지수 상승분의 약 4분의 1을 차지고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과 함께 5종목이 S&P 500 지수 상승분의 약 5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트라테가스의 제이슨 트렌넛은
'90년대 후반 시스코 이후 단일 종목이 전체 시장 전망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기억나지 않는다'
UBS의 제이슨 드라호는
'엔비디아 실적이 AI 순풍을 더욱 강화화여 여름까지 강세장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