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만 붕괴하지는 않는 상황에서, 통화 완화 정책이 미국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주 부진한 고용 지표의 충격을 딛고 S&P 500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상승 동력은 일부 종목에 편중되었습니다. 

11개 업종 중 6개가 하락했음에도, 소수의 대형 기술주(빅테크)가 나 홀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뉴욕 연은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폭 상승했으나 중장기(3~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다만 고용시장 전망은 크게 악화되었는데, 실직 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은 2013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7월 소비자 신용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모든 관심은 이번 주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목요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시장은 8월 근원 CPI가 전월과 같은 0.3%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화요일(현지시간)에 발표될 노동통계국의 과거 고용 데이터 수정치 역시 금리 인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Trade의 크리스 라킨은 

"지난주 고용 지표가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 한 다음 주 연준의 금리 인하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베스코 글로벌은 

"9월 5일 보고서에서 고용 증가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경기 침체 신호로 보이진 않는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은 

"단기적으로 고용 지표는 약세일 수 있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예정이며 역사적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주식시장은 평균 20% 상승해왔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는 

"과거 경기 침체 없이 금리 인하가 시작됐을 때, S&P 500 지수는 2년간 50%까지 상승했다"

"반대로 경기 침체와 동반된 금리 인하는 수익률이 훨씬 제한적이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는

"9월 인하 자체는 기정사실이지만, 이후 인하 속도는 인플레이션에 달려있다"

"목요일 CPI 발표 후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연말까지 3차례 추가 인하' 기대감 사이에서 방향을 정할 것이다"

JP모건의 앤드루 타일러는 

"만약 연준이 9월에 예상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이는 '뉴스에 파는(Sell the News)' 이벤트가 될 수 있다"

라고 전하였습니다. 

한편, 통상 '약세의 달'로 알려진 9월 증시가 올해는 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과거 경기 침체 없이 연준이 금리를 내렸던 시기의 9월에는 S&P 500 지수가 오히려 평균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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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S&P500 +0.21% → 6,495.15

다우 +0.25% → 45,514.95

나스닥100 +0.46% → 23,762.30

러셀2000 +0.16% → 2,394.89

[미국 국채]

02년 국채 수익률 3.509% → 3.488% ▼ (전일 같은시간대비)

10년 국채 수익률 4.076% → 4.040% ▼ (전일 같은시간대비)

[달러 인덱스]

97.737 → 97.456 ▼ (전일 같은시간대비)

[골드]

3,639.80 → 3,677.60 ▲ (전일 같은시간대비)

[에너지]

WTI 61.97 → 62.46 ▲ (전일 같은시간대비)

천연가스 3.026 → 3.098 ▲ (전일 같은시간대비)

[경제 지표]

23:00 - 미국 - 8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 ★ 106.41 (이전: 107.55)

23:10 - 미국 - 트럼프 대통령 '종교 자유위원회' 연설

00:00 - 미국 - 8월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 3.2% (이전: 3.09%)

04:00 - 미국 - 7월 소비자신용 ★ 16.010b ▲ (예상: 10.2b  이전: 7.37b→9.61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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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09월 09일 (화)｜주요 일정】

경제지표

19:00 - 미국 - 8월 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 ★

21:55 - 미국 -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

23:00 - 미국 - 비농업고용지수 벤치마크 수정 (예비치) ★★

01:00 - 미국 - EIA 단기 에너지전망보고서 ★★  

02:00 - 미국 - 국채 3년물 경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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